이란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제가 전격 해제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이란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의 후속 조치도 발 빠르게 마련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란 교역 및 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유, 석유화학, 정유, 자동차, 조선, 해운, 귀금속 등의 품목에 내려진 이란과의 거래금지 조치는 모두 곧바로 풀리게 됩니다.
다만, 다른 거래 금지 품목이었던 전략 물자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의 합의 수준에 따라 해제 범위 등을 정하게 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란에 대한 무기금수 제재의 경우 앞으로 5년간, 탄도미사일 제재는 8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품목에 대한 교역 장벽이 사라짐에 따라 이란 시장 공략을 위한 정부 지원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란은 전 세계 가스매장량 1위, 원유매장량 4위의 '자원 부국'으로 앞으로 각국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정부는 2006년을 끝으로 중단됐던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를 오는 2월말께 본격 가동합니다.
한·이란 경제공동위는 장관급 협의 채널로 양국 간의 구체적인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정부는 한·이란 경제공동위 개최에 맞춰 8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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