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가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른바 경제굴기를 노리는 중국이 세계 금융질서에 정식으로 내미는 도전장인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AIIB 개소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주도의 국제 금융 질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주석 : AIIB의 성립과 개업은 세계적 경제 체제의 개혁과 보완이라는 면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중국이 주도한 AIIB는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창립됐습니다.
미국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한국 등 57개 나라의 동참을 이끌어냈습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분율이 많은 우리나라는 첫 번째 축사를 맡으면서 위상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일호/경제 부총리 : AIIB는 아시아 국가가 주도한 국제금융기구로서는 첫 번째고, 또 우리나라가 출범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도 처음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900조 원대에 이르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 수요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저우챵우/아태재정발전센터 팀장 : 이런 사업에 대한 최종 승인권은 AIIB 구성원, 특히 은행 집행부의 토의와 심사로 결정됩니다.]
다만 다자개발은행을 무대로 한 사업 추진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민관 합동 시스템과 장기적인 계획 구축이 긴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오경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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