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사냥꾼의 처절한 생존기…영화 '레버넌트'

<앵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문화나들이 떠나보면 어떨까요.

문화계 소식, 유영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디카프리오 주연 / 2016 골든 글로브 3관왕]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모피 사냥꾼의 처절한 생존기를 다뤘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올 아카데미 상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선 남우주연상과 감독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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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 유연석·문채원 주연 로맨틱 코메디]

KTX 열차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젊은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만나자마자 유혹에 나선 남자와 뿌리치려는 여자 사이에 밀고 당기는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배우 유연석과 문채원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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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展]

19세기 후반, 자연의 빛을 그리면서 시작된 인상주의, 그중에서도 풍경화를 모았습니다.

초기 인상주의부터 마네와 모네 등의 프랑스 인상주의, 세잔과 고흐의 후기 인상주의를 거쳐, 신인상주의 화가들의 점묘화까지 60여 점이 전시됩니다.

[이혜민/큐레이터 : 이번 전시는 풍경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인상주의의 시작부터 발전과정, 변화하고 그 끝에 이르는 긴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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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까지 / 313 아트프로젝트 / 박기원 '성장공간'展 ]

철사나 스티로폼 같은 주변의 평범한 재료들로 작품을 만든 대표적 설치미술가 박기원 작가의 전시 '성장공간'입니다.

[박기원/작가 : 비어 있는 공간에서 어떤 좋은 움직임이 느껴지는, 마치 어떤 장소가 성장하는 듯한 공간으로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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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 대학로 예술마당 2관 / 극단 차이무 20주년 기념 공연 '양덕원 이야기']

국내 대표적 극단 중 하나인 차이무의 20주년 기념 공연 마지막 작품인 '양덕원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