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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영선 만나 합류 요청…양쪽서 '러브콜'

<앵커>

안철수 의원이 어젯(15일)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을 만나 신당 합류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합류 요청에 확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어젯밤,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1시간 30분 간 회동에서 안 의원은 박 의원에게 국민의당 합류를 요청했는데, 박 의원은 확답을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아침엔 박 의원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회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경제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두 사람의 선택에 야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종인 더민주 선거대책위원장은 호남 인사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겠다는 그제 문재인 대표의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 단일 위원장 체제가 아니면 난 절대로 못한다, 이 말이야.]

신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이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을 염두에 뒀던 문 대표는 일단 한 발 물러섰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통합이나 외부영입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에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는) 김종인 박사님이 판단하실 문제죠.]

김 위원장은 특히 당 대표의 권한을 모두 넘겨받았고, 당 혁신위원회가 만든 공천규칙을 일부 고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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