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지난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8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군중부사령부는 미군의 IS 공습이 적법하게 진행됐는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미군이 5차례 시행한 IS 공습 과정에서 모두 11명에 달하는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2014년부터 이뤄진 미군 공습을 기준으로 하면 민간인 사망자는 14명, 부상자는 5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부사령부는 미군의 IS에 대한 공습은 분쟁·전쟁 지역 관련 법률에 기초해 적법하게 진행됐으며, 공습이 있을 때마다 적절한 사전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미군의 이번 조사 결과는 여전히 논란이 일 소지가 있어 보인다.
그간 각종 국제 시민·구호 단체들은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수백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러시아의 IS에 대한 무차별 공습이 시작된 이후부터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대규모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돼왔다.
미군 측은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고자 극도로 신중한 사전조치를 취했다"면서도 "하지만, 전쟁 때는 불행하게도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민간인 피해자들은 미군이 공습 대상으로 지정한 지역에 (무단으로) 진입한 결과,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미군 "작년 IS공습 과정서 민간인 8명 사망" 인정
2014년 공습 이후 민간인 14명 사망, 부상자는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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