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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의 흐름…'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전시회 소식 모았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展 / 4월 3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나무 가득한 꽃과 여린 잎이 봄 기운을 가득 품고 있는 모네의 작품 '베퇴유에서 바라본 봄 풍경'입니다.

치밀한 원근법 대신 나무와 집들이 수평으로 배치된 세잔의 '엑상프로방스의 서쪽 풍경'입니다.

19세기 후반, 화가들이 작은 캔버스와 물감을 들고 야외로 나가 자연의 빛을 그리면서 시작된 인상주의, 그중에서도 풍경화를 모았습니다.

[이혜민/큐레이터 : 이번 전시는 풍경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인상주의의 시작부터 발전과정, 변화하고 그 끝에 이르는 긴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초기 인상주의부터 마네, 모네, 모리조 등 프랑스 인상주의, 세잔과 고흐의 후기 인상주의를 거쳐, 쇠라와 시냑같은 신인상주의 화가들의 점묘화까지 60여 점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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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성장공간'展 / 2월 5일까지 / 313 아트프로젝트]

대형 유리를 덮은 노란빛은 대체 뭘까요.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 가까이서 보면 커다란 노란 비닐입니다.

이 노란 빛으로 공간을 변신시킨 작품의 제목은 '온도'입니다.

철사나 스티로폼 같은 주변의 평범한 재료들로, 특정 장소와 작품과의 균형을 고민해온 대표적 설치미술가 박기원 작가의 전시 '성장공간'입니다.

[박기원/작가 : 비어 있는 공간에서 어떤 좋은 움직임이 느껴지는, 마치 어떤 장소가 성장하는 듯한 공간으로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획했습니다.)]

지난 2010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전 이후 5년 만의 개인전으로 작가가 처음 처음 선보이는 캔버스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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