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경찰청이 도심 테러 발생에 대비해 무장경찰관을 600여명 증원할 계획입니다.
버나드 호간-하우 런던 경찰청장은 현재 2천200명인 무장경찰관 인원을 25% 이상 증원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파리 연쇄 테러 같은 테러가 런던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호간-하우 청장은 "비용이 많이 드는 선택이지만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라며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우선 일반 경찰관들의 자원을 통해 무장경찰관 증원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정부가 출범한 2010년 이래 영국 전역에서 무장경찰관이 1천명 가량 줄어들었다.
2010년 5천875명이던 무장경찰관이 2014년 5천875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직인 전국테러대응안보국(NCTSO)전 크리스 필립 국장은 런던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테러 대응 예산이 증액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BBC에 "어디를 공격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이라며 "런던 이외 지역에 사는 테러리스트들을 봐왔다. 그들은 런던 만큼이나 다른 지역을 쉽게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파리 테러'에 긴장한 런던 "무장경찰관 600여 명 증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