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갑니다.
한진중공업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오늘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제1차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9개 채권은행의 동의를 얻어 자율협약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한진중공업은 경기 부진 등에 따른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해결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며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사업이 악화하고 자산 유동화가 지연돼 일시적으로 2천억 원가량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율협약 개시가 결정됨에 따라,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고 이달 안에 회계법인을 선정해 실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4월 말엔 실사를 마치고 경영정상화 약정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진중공업은 2014년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그동안 자산매각과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이행했습니다.
하지만, 주력업종인 조선업과 건설업 시황 악화, 보유 부동산 매각 지연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채권단, 한진중공업 자율협약 개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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