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을 듣던 중 자신의 시계를 만지작거린 이유는 뭘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애플워치'의 첨단 기능 때문이다.
1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자동으로 활동을 권유하는 알림 기능을 중지시키기 위해 자신의 시계를 만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펠로시 원내대표는 13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비밀'을 털어놨다고 미국 ABC방송이 전했다.
펠로시는 "시계가 (연설 도중) 1분 동안 일어서 있으라고 통보했었다"며 "제 시계에 이런 기능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도중 이런 알림 기능이 불쑥 작동하는 바람에 화들짝 놀라 시계를 만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펠로시는 최근 비행 중에 안전벨트 착용 신호가 켜졌는데도 시계가 아랑곳없이 활동을 권유했다는 일화를 곁들이기도 했다.
애플 웹사이트는 이 기능에 대해 "사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될 수 있으면 덜 앉아 있는 것은 당신을 건강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사진=AP)
美 민주 펠로시 대표가 오바마 연설때 '애플워치'에 한눈 판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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