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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폭탄테러 위협…관광객 긴급대피

호주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가 폭탄 테러 위협 때문에 긴급 폐쇄되고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오늘 오후 오페라하우스와 시드니 북부 맨리 지역에서 경찰의 긴급 작전이 펼쳐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드니를 관할하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은 "예방적 조치로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오페라하우스 인근 선착장인 서큘러키에서 맨리를 오가는 페리선에 폭탄이 실렸다는 첩보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맨리와 서큘러키는 페리선으로 37분 거리에 있고, 페리선은 바다에 접한 오페라하우스 앞을 지납니다.

경찰의 수색은 1시간 가량 이어졌습니다.

오페라하우스의 모든 투어는 경찰 투입과 동시에 중단됐고 맨리와 서큘러키를 오가는 페리선도 운행을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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