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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활동 늘어나는 겨울에 층간소음 갈등도 증가

겨울에는 실내활동과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져 층간소음 갈등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층간소음 민원 1천97건을 분석한 결과 겨울로 접어들면 상담건수가 늘고 추위가 누그러지기 전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47건이었던 상담건수는 2015년 3월 72건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4월 이후 감소했습니다.

층간소음 갈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아이나 어른이 위층에서 뛰거나 걷는 동안 발생하는 소음이 850건으로 전체의 77.5%를 차지했습니다.

가구 끌기나 망치질, 문 여닫기로 인한 소음이 10.8%, 가전제품 소음과 피아노 소리가 5.9%, 개 짖는 소리가 4.6%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거위치별로는 위층의 층간소음으로 아래층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75%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된 서울시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은 현장 상담, 층간소음 측정과 분석, 생활수칙 제정 지원, 명절 주의사항 안내 등 갈등해결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웃에 직접 항의 방문하는 등 감정적 대립을 하는 것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120 다산콜센터, 서울시 층간소음 상담실 등 중재자를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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