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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에 자격 잃어"…다보스포럼 北 초청 취소

<앵커>

다음 주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북한이 참석할 수 없게 됐습니다. 당초 북한은 올해 18년 만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었는데 주최 측이 최근 핵실험을 이유로 초청 자체를 취소한 겁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 기자>

세계경제포럼 조직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차 총회에 북한 대표단의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포럼 조직위는 지난해 북한이 국제 대화에 참여할 기회가 될 수 있는 징후가 보여 초청장을 보냈지만, 최근 핵실험을 감행해 초청 자격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북한은 리수용 외무상을 단장으로 18년 만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계획이었습니다.

[로슬러/세계경제포럼 조직위 :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한에 국제 대화의 기회를 줄 수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고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가합니다.

이번 총회는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기에 놓인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논의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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