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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모그와의 전쟁' 선포…공기 맑은 날 늘린다"

中 "'스모그와의 전쟁' 선포…공기 맑은 날 늘린다"
최근 심각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은 중국이 올해 '스모그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13일 관영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는 올 한 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성(省)·현(縣)급 지방 정부로 하여금 오염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통제하거나 저감하는 등 공기질 개선대책을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환경보호부는 석탄·공장·자동차·농업 등 산업구조 개편과정에서 원천적으로 공기 중 오염물질을 통제하며 겨울철 스모그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저품질 석탄보일러를 단계적으로 퇴출시킬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난방장치를 확대 보급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낮추면서 공기오염 예방 및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환경 관련 법규 위반업체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키로 했다.

환경 당국은 이를 통해 연중 스모그 없는 '공기질 우량률(優良率)일수'를 작년의 72%에서 올해 75%로 확대키로 했다.

공기질 우량률일수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 '우수'(0~25㎍/㎥), '양호'(25~50㎍/㎥)인 날을 합산한 일수이다.

즉 연중 9개월 정도를 스모그 없는 맑은 날씨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지난 5년동안 개발도상국 최대의 공기질 검측망을 구축했고 전국 74개 도시의 PM 2.5 평균농도를 1년새 14.1% 하락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천지닝(陳吉寧) 환경보호부 부장(장관)은 "공기질을 개선하는 주요 업무의 하나는 겨울철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주요 도시 PM 2.5 농도를 3% 정도 낮추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선 겨울철 난방이 시작된 작년 11월부터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일대와 동북3성 등지에 '심각한 수준의'(重度) 스모그가 수십일에 걸쳐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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