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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친노 사실상 결별…주승용, 장병완 추가 탈당

<앵커>

어제(12일) 동교동계에 좌장 격인 권노갑 상임고문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한 배를 탔던 동교동계와 친노가 사실상 결별했습니다. 오늘은 호남이 지역구인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탈당할 예정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여수의 주승용, 광주의 장병완 의원이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권노갑 상임고문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권노갑/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 제대로 된 야당을 부활시키고 정권교체를 성공시키기 위한 길에 미력이나마 혼신의 힘을 보태겠습니다.]

동교동계 인사 80여명도 함께 탈당했습니다.

계파 현역 의원 한 명 없는 집단 탈당이지만, 파장은 작지 않습니다.

이미 옛 새정치민주연합 출신 호남 의원 29명 가운데, 8명이 당을 떠났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동교동계의 이탈에 대해 "아프다"고 표현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프죠, 아프고… 호남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빈자리는 서민을 대변할 새로운 인재들로 채운다는 복안입니다.

어제는 여상 출신 연구보조원에서 삼성전자의 임원까지 오른 양향자 전 상무를 영입했습니다.

[양향자/前 삼성전자 상무 : 없는 길을 만들며 무수히 눈물을 삼켰던 주인공이 제가 마지막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학력과 지역, 성별 차별을 극복한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게 더민주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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