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기·강원 일부 한파경보…서울 오후부터 눈

<앵커>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너무 오래 추운 것 같지만, 지난 12월이 이상하게 포근했던 거고, 지금은 평년 기온과 비슷합니다. 강추위 속에 오늘(13일) 눈 소식도 있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홍대 거리입니다.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가깝게 뚝 떨어지면서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에 모자까지 뒤집어썼습니다.

[이철민/서울 은평구 :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도 손마디가 얼어서 장갑을 새로 사야 할 것 같아요.]

버스 정류장에는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차송은/서울 마포구 :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추워서, 버스가 빨리 안 오네요.]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7.7도로 떨어졌고, 철원 영하 13.2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춥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도로, 전국이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경기도 가평과 강원 산간지역에는 올겨울 첫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부 지방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눈 소식도 있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서울, 경기 등 중부 지방에도 1~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