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에서 현지시간으로 12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터키 정부는 이 사건을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 조직원에 의한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터키 정부가 사망자는 모두 외국인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 가운데 9명이 독일인이라고 독일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테러는 현지시간 12일 오전 10시 20분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사망자는 모두 외국인이라고 밝히고 부상자는 대부분 독일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dpa 통신과 포쿠스온라인 등 독일 언론들은 터키 총리실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 10명 가운데 9명이 독일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터키 총리실 관계자도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독일인이 대부분인 사망자들에 대한 애도를 전달했다"고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도안통신은 독일인 6명, 노르웨이인 1명 등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수송되는 등 사상자 다수가 외국 관광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는 한국 단체 관광객도 있었지만 한국인 가이드 1명이 가벼운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 외에 거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만 쿠르툴무시터키 터키 부총리는 테러범을 28세의 시리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부토글루 총리는 "범인은 IS 조직원인 외국인"이라며 그가 최근에 시리아에서 터키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남부 수루츠와 수도 앙카라에서 IS 조직원들이 자폭 테러를 저질러 140여명이 숨졌습니다.
독일과 덴마크 정부는 테러 발생 직후 자국민들에게 터키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관계부처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스탄불에 대해 여행경보 상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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