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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명 관광지 테러로 15명 사상…"범인은 IS 대원"

<앵커>

어제(12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의 유명 관광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는 IS 대원의 자살폭탄 테러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는데, 부상자에 포함된 한국인 가이드 1명은 다행히 손가락을 조금 다친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긴급히 출동합니다.

광장 주변 곳곳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 20분,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10명이 숨지고, 15명 이상이 다쳤다고 터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독일인이고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현장에 있던 한국인 1명이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차영철/이스탄불 총영사 : 한국인은 한 명, 가이드가 가벼운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요, 경미한 부상이라 병원에도 안 갔습니다.]

터키 정부 대변인은 테러범이 28살의 시리아인으로 밝혀졌다며 배후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총리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IS 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남부 수루츠와 수도 앙카라에서 IS 조직원들이 자폭 테러를 감행해 14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이번 사고 직후 현지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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