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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대국민 담화…'대북 제재' 주목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3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핵 사태와 경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취임 이후 다섯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동시에 세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안보와 경제라는 양대 난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담화와 회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담화에서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한이 핵실험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이외에 추가 제재 카드를 꺼낼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경제 상황도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어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 우리 주력산업은 일본의 엔저 공세와 중국의 기술 추격 사이에 끼어 있는 소위 신 넛크래커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선, 국회에 묶여 있는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관련법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담화 발표 뒤엔 기자회견에서 4대 개혁 완수와 부정부패 척결 같은 신년구상을 밝힐 걸로 보입니다.

또, 질의 응답을 통해 위안부 문제와 한일, 한중 관계 등 현안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을 전망입니다.

SBS는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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