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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015 'FIFA 발롱도르' 수상…통산 5번째

<앵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라이벌 호날두를 제치고 2015년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통산 5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FIFA 발롱도르는 메시에게 돌아갔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호날두와 바르셀로나 동료 네이마르의 축하를 받으며 3년 만에 다시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대 최다인 5번째 트로피를 거머쥐고 감격에 젖었습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 2년 동안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켜보다가 다시 제가 받았습니다. 5번째 수상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습니다.]

지난해 53경기에서 48골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5관왕을 이끈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에서 41%의 지지를 받아 호날두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슈틸리케 감독은 호날두에게, 주장 기성용은 메시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은 브라질 3부리그에서 뛰는 웬델 리라가 차지했습니다.

무명 선수인 리라는 그림 같은 바이시클킥 한 방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도자상은 바르셀로나 엔리케 감독이 받았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미국의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칼리 로이드가 선정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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