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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도박, 문제 안 돼"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도박, 문제 안 돼"
<앵커>

오승환 선수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오승환의 도박 파문이 스포츠 도박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괌에서 개인훈련을 해온 오승환은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입단식에 참석해, 등번호 26번의 유니폼을 받았습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투수 :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정말 시간도 많이 걸렸고 어렵게 온 것 같습니다. 어렵게 오게 된 이상 잘해야겠습니다.]

매스니 감독과 함께 입단식에 참석한 존 모젤리악 단장은 도박 파문이 큰 문제는 아니라며 오승환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존 모젤리악/세인트루이스 단장 : 스포츠 도박도 아니고 카드게임에 돈을 건 것뿐입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로부터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계약 금액과 세부 조건은 발표하지 않았고, 계약 기간 1년에 일정 기준을 채우면 2년째 계약이 이어지는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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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에 입단한 박병호는 오늘(12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박병호는 친정팀 넥센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든 뒤, 다음 달 미네소타 캠프에 합류합니다.

[박병호/미네소타 : 미국에서도 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장타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타력을 늘릴 수 있게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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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와 정확성이 부쩍 향상된 정현의 서브가 잇따라 에이스로 연결됩니다.

정현은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린 이벤트 대회, 쿠용 클래식 1회전에서, 세계 310위인 호주의 유망주 재시카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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