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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전, 선두 OK저축은행 잡고 5연패 탈출

<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 5위 한국전력이 선두 OK저축은행을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의 41살 센터 방신봉이 OK저축은행 주포 시몬의 공격을 막아내고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남자배구 현역 최고령 선수인 방신봉은 6개의 블로킹 득점을 비롯해 9점을 올리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는 동료 전진용의 머리에 강서브를 날리는 민망한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팀내 가장 많은 26점을 터뜨려 승리에 앞장 섰습니다. 

서재덕과 전광인은 시원한 스파이크 서브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을 3대 1로 물리치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8연승 뒤 2연패에 빠졌습니다. 

[신영철(한국전력 감독) : 선수들이나 저나 마음고생이 많이 심했을 겁니다. 전체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오늘 좋은 결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부에서도 선두팀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4위 도로공사가 26점을 올린 시크라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현대건설을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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