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격훈련 중인 영국 해병대 소속 요원 (사진=영국 해군 제공)
영국인 스파이로 지목된 남성 5명을 집단 처형하는 동영상에 등장해 '제2의 지하디 존'으로 지목된 인물에 대해 영국 특수부대가 제거에 나섰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육군 공수특전단 (SAS) 저격팀이 지난 3일 공개된 이 동영상에 복면 차림으로 출연한 런던 출신 IS 사형집행자 시다르타 다르(32) 제거를 위해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잠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하디 시드'으로도 알려진 다르는 같은 영국 태생으로 지난해 11월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지하디 존'(무함마드 엠와지)을 뒤이은 인물로 '제2의 지하디 존'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이 동영상 끝 부분에서는 네 살배기 어린이가 출연해 영어로 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들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해 국제사회를 경악시켰습니다.
데일리메일은 다르 제거 임무를 띈 SAS 제거팀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영국 비밀정보부 (MI6) 지상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소재지 확인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통신 감청을 전문으로 하는 정보통신본부도 휴대전화와 이메일 도·감청 등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일단 소재가 파악되면 SAS 저격팀은 영국 공군의 MQ-9 리퍼 드론(무인기) 공습 또는 장거리 저격 범위 내에서 제거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저격팀은 최근 이라크 전략요충지 라마디 탈환전 과정에서 IS 지휘부 제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저격수가 이끕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국방 소식통은 "다르가 새로운 지하디 존이 되고 싶어하고 자신의 대의명분을 위해 죽고 싶다고 하니 우리는 모든 방법을 다해 그를 도와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 "지하디 존의 소재지를 찾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를 찾아낼 것이며, 제거는 이제 시간문제"라고 자신감을 표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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