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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인형로봇 활용 확대…"청소부·마트계산원 절반 대체될듯"

일본에서 관광 안내, 숙박객 접수 등의 역할을 하는 인형로봇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음성이나 사람의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기술이 향상돼 표현력이 높아진 로봇 제조가 가능해진데다 인건비 절감 등 기업측의 수요가 맞아 진 데 따른 것입니다.

대형 백화점 업체인 미스코시이세탄홀딩스는 인형 로봇을 매장 안내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몇 년 안에 도심부 매장에서 로봇이 고객 응대와 상품 안내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로봇이 상품 주문 접수와 상품 전달까지 맡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신 '사람 판매원'은 상품 세부사항 설명 등 로봇이 하기 어려운 부분에 전념하도록 해서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복안입니다.

전자업체인 도시바는 지난해 도쿄 미나토 구 상업시설에 여성 로봇 '지히라준코'를 설치해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관광시설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현 리조트 시설 '하우스텐보스'의 호텔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로봇이 숙박객 접수를 담당하면서 화제가 돼 매출 증대와 경비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노무라 종합연구소는 앞으로 10~20년 사이에 슈퍼마켓 계산 담당 직원이나 청소부의 경우 절반가량이 인형로봇이나 인공지능 장착 기계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사 기관인 후지 경제는 인형로봇 시장 규모가 2014년 17억엔(약 175억원)에서 2020년엔 240억엔으로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아직 기업들의 인형로봇 투입이 주로 여론 관심 끌기 측면이 강한 점, 로봇 활용보다는 제조쪽에 관심이 집중돼 있는 점, 치밀한 작업이나 높은 수준의 대화가 가능한 로봇은 제조 원가가 비싸서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점이 보급 확대의 한계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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