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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앉아, 일어서!" 北 군인 명령받는 임현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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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의 근황이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11일 전해졌습니다.

1997년부터 탁아소와 교육기관 등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북한을 드나들던 임 목사는 지난해 1월 북한에 억류됐고, 지난달 16일 ‘국가전복 음모’ 등의 혐의로 종신노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두 명의 군인들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경직된 모습으로 등장한 임 목사는 CN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6일, 하루에 8시간씩 교도소 과수원에서 나무를 심기 위해 땅을 파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성경 외에는 부족한 게 별로 없다”고 말하며 “가족들로부터 편지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평양에서 진행된 임현수 목사의 인터뷰를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수지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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