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지난주 주가가 수요 둔화 전망으로 5개월 만에 100달러 아래로 다시 미끄러지면서 "참담한 상황"과 "강세 회복" 등으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가 전날보다 4.2% 떨어진 96.45 달러로 마감, 애플주 종가가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달러 미만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4월 134.54 달러에 비해 27%나 빠진 것입니다.
아이폰 6s/6s플러스 출시 2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크레디스위스 보고서가 애플이 부품 주문을 최대 10% 가량 축소했다고 밝혀 아이폰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애플 주가는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트레이딩애널리시스닷컴 창업자인 토드 고든은 지난주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Trading Nation)' 프로그램에 출연, "애플은 잠정적으로 재난 상황에 놓여 있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장기 전망에 대해서도 "기술적 파탄 (breakdown) 문턱의 가장자리에 있다"며 비관적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이어 96달러대로 떨어진 주가가 81달러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으며, 81달러선도 붕괴되면 55.94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월스트리트의 전문가 다수는 강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정보업체 '팩트세트(FactSet)'에 따르면 증시 애널리스트 51명은 애플 평균 주가가 143.12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CNN은 애플 주가가 100달러선이 붕괴됐지만 월가 전문가 다수는 몇 개월안에 142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65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비관적으로 점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이어 월가 전문가들의 주가 예측이 65달러에서 200달러까지 폭이 상당히 넓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애플 주가 100달러 붕괴…향후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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