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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신당은 '국민의당'…윤여준·한상진 투톱 체제

<앵커>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의 이름이 '국민의당'으로 결정됐습니다. 당명 발표 첫날, 5명의 인재를 영입한다고 했다가 이 비리 논란이 불거지면서 3명의 영입을 3시간 만에 취소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신당은 공모를 거쳐 신당 이름을 '국민의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는 윤여준 전 장관과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투톱 체제를 갖췄습니다.

윤 전 장관은 몸이 안 좋아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엔 참석하지 못했지만, 창당준비위 발족식엔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칭 '국민의당' 창당 준비위 관계자는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중도 개혁 정당을 표방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을 영입해 당 대표로 추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철수 사당'이냐는 논란을 피하려는 전략입니다.

이승호 전 육군본부 작전처장과 안재경 전 경찰대학장 같은 호남 인사도 영입했습니다.

당초 5명 영입을 발표했지만 이들 가운데 3명의 비리 전력이 논란이 되자 곧바로 영입을 취소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창당 준비과정에서 철저한 검증 시스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의욕이 앞서다 보니 오류와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김근식 경남대 교수, 정희영 변호사 같은 중도 성향의 전문가들도 신당에 합류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이 지역구인 4선의 김영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에 합류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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