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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으로 통화' 상상이 현실로…첨단기술 포착

<앵커>

이 드론이 사람을 실어나르고, 손가락 끝으로 전화 통화하는 첨단 기술이 이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손끝으로 통화하는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피부로 전달되는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인데, 이번 CES에서 선보인 갖가지 첨단 기술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정호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개발된 사람 운반용 드론입니다.

무게는 200kg, 전기로 충전해 목적지만 설정하면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데릭 셩/드론업체 이항 공동설립자 : 완전한 자동 비행입니다. 안에 타는 사람은 조종사가 아닙니다. 조종 면허를 딸 필요도 없고 그저 승객처럼 앉아서 즐기면 됩니다.]

웨어러블 기기는 더 똑똑해졌습니다.

이 스마트 슈트는 소매 끝 단추 부분에 칩이 내장돼 있어서 사람을 만났을 때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명함정보가 전달될 수가 있습니다.

[이분영/삼성물산 웨어러블그룹장 : 옷의 경우엔 항상 몸에 붙게 되고 아주 좋은 센서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는 도구거든요.]

스마트시계를 차고 손끝을 귀에 갖다 대자 통화 음성이 귀에 들립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내 손가락을 통해 들려요. 정말 대단합니다.]

손끝으로 전달된 진동이 소리를 고막에 전하는 원리입니다.

너무 많이 먹었는지 알려주는 벨트, 자고 일어나면 호흡과 심박 수를 알 수 있는 침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가상현실, 즉 VR 제품도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참가업체들은 VR 기술이 게임뿐 아니라 영화나 광고, 전자상거래 등으로 더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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