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 떠난 프랑스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여성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라디오 프랑스 앵포는 정보기관 문서를 인용해 작년 말 현재 600명의 프랑스 지하디스트 가운데 35%인 220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성 지하디스트 숫자와 비율도 늘어 전체 지하디스트 가운데 여성은 2013년 10%였으나 작년 말 35%로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여성은 작년 9월 164명에서 3개월 뒤인 12월에는 220명으로 56명이나 늘었고 여성 지하디스트의 3분의 1은 이슬람교로 개종한 이들이었습니다.
프랑스 정보기관은 프랑스 여성이 현재 직접 이슬람국가의 전쟁에 참가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여성은 주로 지하디스트와 결혼하고자 이슬람국가로 건너갔거나 이미 이슬람국가에 가 있는 남편이나 가족과 합류하고자 프랑스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130명이 사망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테러와 전쟁'을 선포하고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을 벌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무슬림은 전체 인구의 약 8%인 500만 명가량으로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이슬람 신자가 많이 있는 국가로 꼽힙니다.
(SBS 뉴미디어부)
프랑스 지하디스트 ⅓은 여성…결혼·가족합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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