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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박병호, 자신감 넘치는 빅리그 출사표

<앵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 입단한 박병호 선수가 기자회견을 갖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빅리그에서도 꼭 성공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박병호는, 국내 프로야구 4년 연속 홈런왕답게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병호/미네소타 : 한국선수들의 활약으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유의 호쾌한 타격 자세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정호 선수가 그랬어요. 폼 바꾸지말고 여러 가지 신경 쓰지 마라. 한 달 간만 뛰면 몸이 알아서 반응을 할거고.]

볼티모어에 입단한 김현수와 맞대결에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같이 한국에서 뛰다가 미국리그에 와서 뛴다는 게 재미있고, 좋은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수년째 자신을 괴롭히는 악성 댓글 게시자에 대한 심정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요 만나보고 싶어요. 사진을 같이 찍어서 구단 홈페이지라도 올리면 본인도 느낄 거 아니에요.]

오는 12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박병호는 넥센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미네소타의 플로리다 훈련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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