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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교육부 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

<앵커>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는데요, 이준식 교육부장관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증여세 탈루의혹과 차녀의 국적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도 아들 문제로 추궁을 받았습니다.

손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 청문회. 군 복무 중인 지난 1976년 샀다는 부산 해운대의 327제곱미터 땅이 실제로는 증여였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유기홍/더불어민주당 의원 : 증여세는 낸 기록이 없습니다. 그래서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거잖아요. 증여세 냈습니까 안냈습니까?]

[이준식/교육부 장관 후보자 : 그건 제가…저희 아버지가 처리하신 일이라서…]

이 후보자의 둘째 딸이 22살이 되던 지난 2007년 미국 국적자가 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대한민국 국적이 바뀌었으면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지, 물론 그때는 뭐 부총리 되실 줄 몰랐겠습니다만.]

이 후보자는 "의도적으로 딸에게 국적을 포기시키건 아니라며 딸이 한국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장남이 산업기능요원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차남의 과도한 군부대 휴가 일수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강 후보자는 장남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됐으며 차남의 경우에는 포상 휴가가 많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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