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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청문회…'탈세·차녀 국적 의혹' 추궁

<앵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증여세 탈루 의혹과 둘째 딸의 한국 국적 포기 문제를 놓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은 지난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 후보자는 군 복무 중이었는데, 기록상으로는 부모의 도움 없이 부산 해운대 땅 327㎡를 매입한 겁니다. 결국, 이 땅을 증여받았다가 2003년에 7억 원에 팔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입니다.

[유기홍/더불어민주당 의원 : 증여세는 낸 기록이 없습니다. 그래서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거잖아요. 증여세 냈습니까 안냈습니까? (그건 제가…. 저희 아버님이 처리하신 일이라서…).]

이 후보자의 둘째 딸이 지난 2007년, 미국 국적자가 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대한민국 국적이 바뀌었으면은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지, 물론 그때는 뭐 부총리 되실 줄 몰랐겠습니다만.]

딸이 국적을 버린 뒤 계속 건강보험 혜택을 누린 건 잘못됐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후보자는 "의도적으로 딸에게 국적을 포기시키건 아니라며 딸이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선, "오는 7월 교과서 심의 때까지 집필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주용진,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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