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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서른 즈음에'…김광석 20주기 추모 열풍

<앵커>

영원한 청춘의 상징, 가수 김광석 씨가 세상을 떠난 지 오늘(6일)로 벌써 20년이 됐습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추모 열기는 여전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그의 노래를 부르며 고인을 추모합니다.

기일에 맞춰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 김광석 노래 부르기 무대입니다.

아내를 잃은 50대부터 부모를 통해 김광석을 알게 된 10대까지 각자의 그리움을 노래에 담습니다.

[박장희/'김광석 노래 부르기' 참가자 : (김광석 씨) 음악으로 슬픔을 달래고 있죠. 마음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음악을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팬들은 어둠이 내린 거리에 추모의 촛불을 밝혔습니다.

[오광열/'김광석 추모제' 기획자 :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하늘에서 읽고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 때문에 추모제를 계속해나갈 생각입니다.]

현재 대학로에서만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 두 편이 동시에 공연되고 있습니다.

후배 가수들은 꾸준히 김광석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고 있습니다.

[박경찬/김광석 소재 뮤지컬 연출자 : (김광석 씨의 노래는) 가난한 사람들이 노래 부르는 '청춘'이라고 생각해요. 클래식(고전)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요.]

그가 떠난 지 벌써 20년, 그의 음악은 세대의 강을 건너 여전히 우리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최은진)

▶ [비디오머그] 20년 전 오늘 떠난 故 김광석…생전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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