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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집회 24주년…위안부 눈물 담은 '아픈 기록'

<앵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수요집회가 오늘(6일)로 24주년을 맞았습니다.

서른 명으로 시작해서 어느덧 세계 최장기 집회가 된 수요집회에 박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4주년을 맞는 1212번째 수요집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평소보다 2배 많은 1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이용수 할머니 : 여러분들 보니까 해결해주시는 데 저도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위안부 실상을 폭로했던 고 김학순 할머니는 동상으로 다시 태어나 수요집회를 찾았습니다.

일본과 미국 등 13개 나라 41개 지역에서도 세계 최장기집회가 된 것을 기념하는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수요집회는 지난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당시 일본 총리의 방한에 맞춰 처음 열린 이후 24년간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열렸습니다.

[윤미향/정대협 상임대표 :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한국사회와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수요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이병주,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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