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 발표 생중계…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앵커>

이번에는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일본은 조금 전 국가안전보장회를 열고 현재 북한의 수소탄 실험 성공 발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김승필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네,  NHK는 조금전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국가안전보장회의 멤버도 북한의 발표를 직접 지켜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은 북한의 수소탄 실험 의도에 초점에 맞춰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딱부러진 분석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핵실험 패턴과는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거 2006년, 2009년, 2013년 3차례 실험 때는 미사일발사를 하고 유엔 안보리가 결의안을 채택하면 핵실험을 하는 패턴 즉, 외부에 대응하는 식이였다면 이번에는 사전예고 없이 주도적으로 핵실험을 했다는데 초점을 맞춰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북한정세 연락실을 북한 핵실험 실시 정보에 대한 관저 대책실로 전환하고 관련 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아베 총리, 스가 관방, 기시다 외무, 나카타니 방위 장관이 모여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