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년 연속 우승 간다!'…두산, 힘친 기지개

<앵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이 뚝심의 야구로 2년 연속 우승을 다짐하며 새해 첫걸음을 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푼 주인공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FA 보상 선수로 12년간 몸담았던 두산을 떠나는 바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던 정재훈 투수의 재치있는 복귀 인사에 폭소가 터졌습니다.

[정재훈/두산 투수 : 우승팀에 오게 돼서 상당한 영광이고요. 2연패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일조하겠습니다.]

간판스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전력 공백도 생겼지만, 김태형 감독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팀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자고 독려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작년에 보여주었던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제가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큰 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숭이 가면을 쓰고 북을 두들기는 사람들은 SK의 1992년생 원숭이띠 선수들입니다.

숨은 노래 실력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웁니다.

SK는 이색적인 시무식으로 2016년 새 각오를 다졌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한화 김성근 감독과 KIA 김기태 감독은 시무식을 없애고 선수들에게 개인훈련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노인식,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