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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막내 공격수' 황희찬의 발견…독보적 플레이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을 앞두고 가진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20살 막내 황희찬 선수가 새로운 에이스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은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되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빨랐고 저돌적이었습니다.

힘과 기술을 겸비한 플레이로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거친 반칙에도 몸을 사리지 않았고, 주력 멤버인 2선의 권창훈-류승우와 호흡도 척척 맞았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43분에 권창훈의 패스를 받아 올림픽팀 데뷔 골을 신고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23세 선수들이 주축인 올림픽팀에서 3살이나 어린 20살 막내 황희찬은 가장 돋보였습니다.

[황희찬/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상대 수비) 뒤로 제가 잘 주워 먹은 것 같아요. (권)창훈 형의 패스와 (류)승우 형 움직임이 좋았던 것 같아요.]

4년 전,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득점왕에 오른 황희찬은 고교 졸업 후 지난해부터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10월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했던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림픽팀에 합류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의 해, 첫 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희망을 던졌습니다.

최전방에 선발로 나왔던 인천의 진성욱도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면서 8회 연속 본선을 향한 신태용 감독의 자신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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