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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힐러리 지원 단독출격…"최고의 자질 갖춘 대통령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어제(4일)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단독 유세에 나섰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러나 1998년 르윈스키 스캔들을 다시 거론하며 자신을 겨냥해 공세를 펴는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햄프셔 주 내슈어의 지역대학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힐러리 만한 지식과 경륜과 자질을 갖춘 대통령 후보는 없다고 믿는다"며 클린턴 후보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그동안 클린턴 후보의 선거전략 자문과 사적인 자금모금 활동에만 관여해온 클린턴 전 대통령이 단독으로 공개적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어 "국경이 벽보다는 거미줄처럼 보이는 불확실한 세계에서 누구도 완벽하게 통제력을 가질 수 없지만, 힐러리는 우리나라를 가능한 한 안전하게 지키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특히 힐러리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무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이란 핵협상에 참여시키는 등의 업적을 쌓은 것을 거론하면서 "힐러리가 그 일을 할 수 있을지 몰랐다"며 농담조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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