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중국 주가가 폭락한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는 중국 경제의 침체가 자국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일본 언론이나 전문가는 4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일제히 내놓았다.
또 중국 경제에 내재한 위험이나 여타 변수를 고려할 때 세계 경제의 앞날도 상당히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작년 12월 중국제조업구매관리자 지수(PMI)가 3개월 만에 악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상하이 주식시장의 주가 하락이 도쿄 증시에서도 투자가의 심리적 판단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구라모치 노부히코(倉持靖彦) 미즈호 증권 투자정보부장은 "중국 경제의 감속 우려는 불식되지 않았다. 미국의 금리 상승 속도나 원유 가격 동향에 따라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지고 주가가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에 의견을 밝혔다.
NHK는 도쿄주식시장이 '파란(波瀾)의 개막'을 했다고 규정하고서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관련 지수가 악화한 것 때문에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날 중국 주식 가격이 폭락하고 도쿄 증시까지 충격을 받은 것을 거론하며 작년 8월 이후 시장이 우려해 온 "중국 경기의 감속을 투자가들이 다시 인식한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中 증시 패닉' 日, 중국 악재 영향커지나…경계감 확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