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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영상에 트럼프 등장' 발언 현실화…트럼프 반격

<앵커>

이슬람 한 무장조직이 대원들을 모집하는 영상에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등장했습니다.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과거 발언이 현실이 된 건데, 그러자 트럼프는 IS를 만든 건 힐러리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 기자>

알카에다 연계 소말리아 급진 이슬람무장조직 알샤바브가 대원모집에 쓴 동영상입니다.

반 무슬림국가 미국에 맞서 싸우자며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을 활용했습니다.

[알 샤바브 홍보 동영상 : 도널드 트럼프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 금지를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할 것을 요구합니다.]

트럼프 동영상을 보여주며 극단적 지하디스트를 모집하고 있다는 힐러리 클린턴의 발언이 현실화된 셈입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동영상을 만든 것은 IS가 아니며 할 말은 해야 한다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경선후보 : 다른 사람들도 동영상에 나왔고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할 말은 할 것입니다.]

클린턴이 개인 이메일계정을 공무에 쓴 것은 감옥에 갈 만한 일이며, IS를 만든 것은 클린턴이라고 반격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오바마와 함께 IS를 만들었습니다.]

다음 달 1일 아이오와주 첫 경선이 다가오면서 상대당의 유력주자를 향한 공세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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