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퇴 후 한 달 생활비, 어느 정도 생각하고 계시나요? 현재 가치로 한 달에 226만 원은 필요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실제 준비 자금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제돋보기,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65세 때 어느 손잡이를 잡으시겠습니까'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비하한다고 해서 한때 논란이 됐던 포스터입니다.
다소 자극적이긴 하지만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 거죠.
최근 한 금융연구소가 약 3천 명을 상대로 조사했더니 은퇴 후 적정 생활자금은 현재 가치로 한 달에 226만 원 정도로 희망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그리고 여러가지 저축액을 탈탈 털어도 실제 준비 가능한 돈은 월 11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희망과 현실 사이에 116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거죠.
여기서, 계산하기 쉽게 추가로 필요한 돈을 딱 100만 원 정도로 본다면,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요?
저 같은 40세 직장인을 기준으로 모의 계산을 해봤습니다.
물가상승률 2%, 투자수익률 3%에 기대수명 80세로 조건을 주면, 40살인 지금부터 은퇴하는 60세까지 20년 동안 매달 99만 원을 적립해야 합니다.
당장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어떻게 이 만큼씩 더 넣냐고 반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저도 그게 고민인데 만약 5년 더 65세까지 일 할 수만 있다면 한 달 추가 부담을 61만 원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박일건/우리은행 영업팀장 : (같은 조건에서) 65세부터 3억짜리 집을 담보로 주택연금을 수령할 경우 월 준비자금을 30~40만 원대로 낮출 수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국민연금공단 전국 107개 지사에서 개인별로 재무설계를 비롯한 맞춤형 노후준비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윤선영, CG : 서승현)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