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서 불…연기 마신 40대 여성 사망

<앵커>

어젯(1일)밤 부산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소환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시뻘건 불길이 아파트 내부를 뒤덮었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부산시 수영구 호암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6살 여성 유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불은 집 내부를 다 태우고 9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을 주방 옆방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오늘 오전 경찰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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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차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연천군 평산면에 있는 한 창고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꿀을 보관하던 창고 2동을 모두 태우고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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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서울시 동작구의 다세대 주택 계단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계단 옆에 있던 재활용품들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다세대 주택 주민 8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