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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반기문 1위…문재인·안철수·김무성

<앵커>

다음은 차기 대선주자로 누구를 좋아하는지 물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선두를 달렸고, 문재인, 안철수,김무성 의원이 서로 오차범위 안에서 뒤쫓고 있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9%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12.2%, 안철수 의원 10.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0.2%, 박원순 서울시장 7.8%였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정몽준 전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추석 조사 때는, 반 총장에 이어 김무성,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순이었는데 석 달 새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문재인-안철수 대립구도가 주목을 끌면서 두 주자 지지도가 나란히 오른 겁니다.

안철수 의원은 1년 전보다 7% 포인트 가까이 올라 탈당 효과를 본 걸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대전.충청, 영남에선 반 총장이, 강원과 제주에선 문 대표가 강세였습니다.

여당 지지층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는 김무성 대표와 반기문 총장이었고, 야당 지지층에선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 반 총장으로 두 경우 모두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반 총장은 여야와 무당파에서 골고루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습니다.

응답률은 12.9%, 허용오차는 신뢰 수준 95%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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