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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시진핑 정적들 정치적 음모설 커질 것"

영국 가디언 "경쟁파벌들, 반부패 캠페인·경제운영 반대 강화"

"2016년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경쟁 파벌들의 정치적 음모설이 커질 것이다."

진보 성향의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2016년 중국을 전망하면서 "정치적 경쟁파벌들이 시 주석의 반(反) 부패 캠페인과 급속히 식어가는 경제 운영방식에 대한 반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가디언은 "중국 공산당을 찢어놓으려 오랫동안 위협했던 거의 끊임없는 정치적 음모설이 시종일관 수면 밑에 잠복해 있었다"고 했다.

신문은 지난해 중국을 짚으면서 "시 주석의 의기양양한 활보에도 그의 약점들과 그가 이끄는 당원 8천700만명의 공산당의 약점들을 보여주는 커지는 증거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주식시장 붕괴를 사례로 들면서 곤두박질을 치는 주가를 부양하려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것으로 묘사된 자신의 모습이 이코노미스트지 표지에 등장하자 시 주석이 고위 경제관료들을 호되게 꾸짖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했다.

또 톈진시 폭발사고는 커다란 피해와 함께 정부 부패와 무능이라는 뿌리깊은 문제들을 외부로 드러낸 사건이었다고 진단했다.

가디언은 "시 주석이 증가한 내부로부터의 정치적 압력을 맞아 외교와 국내 안보 담당 기관들에서 대중의 지지를 확실히 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미 관계를 심한 불화에 빠뜨린 남중국해 긴장을 조금씩 더 증가시킴으로써 국수주의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신문은 진단했다.

아울러 "아마도 올 하반기에는 지금까지 가운데 가장 큰 거물에 대해 올가미를 씌우려는 의도로 부패한 '호랑이' 사냥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마오쩌둥(毛澤東)의 문화혁명 개시 50주년인 2016년, 중국당국이 당에 대한 여하한 비난도 억압하려 하는 가운데 '빅 대디(시진핑)'에 대한 반대를 공개적으로 말하면 훨씬 가혹한 대가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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