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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남은 평창, 테스트 앞두고 실전 태세 돌입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도 이제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달에는 리허설 격인 첫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게 돼서 실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스키 활강과 슈퍼대회전이 열릴 정선 알파인 경기장입니다.

110대의 제설기에서 인공눈이 일제히 뿌려지면서 2.6㎞의 슬로프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수와 장비를 실어나를 곤돌라 설치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다음 달 6일 이곳에서는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인 스키 월드컵이 열립니다.

착공이 늦은 데다 지난 늦가을에 비가 많이 내려 애를 태우기도 했지만, 야간작업을 계속하며 총력을 쏟아 이제는 성공 개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강우/평창조직위 경기장 운영부장 : 국내외 전문 기술자들을 대거 투입해서 지금 스노우 메이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문제없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6개 신축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어느덧 51.7%까지 올라왔고, 썰매 종목이 치러지는 슬라이딩 센터는 61.2%로 가장 높습니다.

4만 명을 수용하게 될 개-폐회식장은 오는 5월에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흑자올림픽의 관건인 마케팅은 더 힘을 쏟아야 할 대목입니다.

목표액 8천500억 원 가운데 현재 계약된 금액은 57%에 불과하고 현금 비중도 35%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형구/평창조직위 사무총장 : 금년 말까지 약 90%를 달성하고 2017년 상반기까지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오는 6월까지 마스코트를 발표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에만 네 차례의 테스트 이벤트가 치러지게 돼 평창올림픽은 한층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올 한해는 정말 쉼 없이 뛰어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강동철,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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