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달력 받자마자 휴일 찾아보신 분들 많을 텐데요. 올해는 주말과 이어지는 휴일이 많습니다. 먼저 2월과 9월 달력을 한 번 볼까요? 설과 추석 연휴 모두 5일 연속 이어지는 황금연휴입니다. 이외에도 주말과 공휴일이 이어져서 사흘 넘게 쉬는 연휴가 6번이나 됩니다.
최재영 기자가 올해 휴일을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올해는 5일짜리 긴 연휴가 2번 있습니다.
둘 다 명절 때입니다.
먼저, 다음 달 설이 닷새 연휴입니다.
특히,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0일은 일종의 보너스 같은 대체 휴일입니다.
아쉽게도 올해 대체 휴일은 아쉽게도 이날 하루밖에 없습니다.
추석 연휴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입니다.
설 연휴 끝나고 이틀, 추석 연휴 시작하기 전 이틀을 직장인들이 만약에 눈치 보지 않고 휴가 쓴다면 명절 때 무려 9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흘 연휴도 4번 있습니다.
오늘(1일)부터 시작된 새해 연휴가 그렇고, 6월 6일 현충일,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이 모두 다 월요일이어서 내리 사흘 쉴 수 있습니다.
징검다리 휴일은 3월과 5월에 있습니다.
삼일절은 화요일, 어린이날은 목요일이어서 딱 하루만 휴가 내면 나흘 연휴가 됩니다.
반면에 아쉽게도 간 날이 겹치기도 합니다.
석가탄신일이 토요일, 한글날과 성탄절은 일요일입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OECD 회원국 중에서 이처럼 세 번째로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휴식하면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것도 일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새해 첫날인 오늘, 가족들과 쉼이 있는 한 해의 휴가 계획 짜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