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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총선…새누리 37.4% 우세 '접전지 수도권'

새누리 37.4% 더민주 20% 安신당 13%

<앵커>

2016년 새해 달력을 이렇게 쭉 펼쳐 봤습니다. 주요 일정 가운데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정이 아닐 수 없죠.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총선의 해, 과연 우리 국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전망해 보겠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편상욱 앵커 전해주시죠.

<현장앵커>

네, 국회입니다. 국회 건물을 밝히는 조명은 환하게 들어와 있지만, 국회는 새해 첫날부터, 국민들에게 저렇게 환한 희망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의원들을 뽑을 선거구마저 오늘 새벽 0시부터 무효화되면서, 법을 만드는 국회는, 총선의 해를 무법 상태로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4.13총선은 예정대로 치러질 겁니다. SBS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 여론 조사를 했습니다. 야당이 여럿이면, 당연히 새누리당이 유리하겠지만, 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먼저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4.13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새누리당이 37.4 더불어민주당 20, 안철수 의원이 창당할 신당이 13%를 차지했습니다.

정의당은 3.6, 천정배 신당은 0.5%였습니다.

지난해 추석 때에 비해 여야 양당은 각각 5.2와 5% 포인트씩, 지지정당이 없는 층은 3.8% 포인트 줄었고 안철수 신당이 그 자리를 파고들었습니다.

여야 후보 간 1대1 가상대결에서는 37.3과 42.9%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는 박빙, 대전·충청은 야당 후보, 강원·제주에서는 여당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지난 총선 넉 달 전인 2011년 연말 조사 때 가상대결에서는 야당 후보가 13.5% 포인트 앞섰는데 이번에는 격차가 줄었습니다.

현역 의원에 대한 재신임 여부에는 부정적 45.8, 긍정적 29.8%로 물갈이론에 힘이 실렸습니다.

물갈이 여론은 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53.5%로 가장 높았고 PK와 수도권도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여당 내 친박 비박 간 격전이 예상되는 TK 지역은 41.3%였습니다.

공천 방식과 관련해선 상향식 공천을 전략 공천보다 선호했습니다.

이번 총선의 의미로는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고 정책 면에서는 경제 활성화가 최우선으로 꼽혔습니다.

지역일꾼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정책 공약과 인물 됨됨이가 비슷하게 꼽혔습니다. 

▶ SBS 신년 여론조사 질문지 다운받기 

▶ 이번 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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