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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일출 바라보며…F-15K 화려한 비행

<앵커>

한반도 상공을 지키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들은 동해에서 서해 연평도까지 초계비행을 하며 새해 첫 일출을 맞았습니다. 서해에서는 합참의장이 직접 이지스 구축함을 이끌고 영토 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군 주력 전투기 F-15K 편대가 어둠을 뚫고 활주로를 박차 오릅니다.

서광이 비치는 동해 구름바다 위에서 조기경보기 피스아이와 합류합니다.

새해 첫 아침을 알리는 붉은 태양이 구름 넘어 떠오릅니다.

해맞이로 분주한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어선들이 꼬리를 물며 2016년 첫 조업에 나섭니다.

기수를 북쪽으로 돌리자 눈 덮인 백두대간이 펼쳐지더니 곧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휴전선을 따라 비행한 편대는 서울을 지나 서해 바다로 진입합니다.

[김성주 소령/F-15K 조종사 : 연평도 상공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합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 공군은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해 바다에 이순진 합참의장이 직접 이끄는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합참의장은 함상에서 각 군 사령부를 화상으로 연결해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서해 상공의 전투기 편대에는 도발 즉시 응징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순진/합참의장 :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 정확, 강력하게 응징하도록하라.]

[구본혁 소령/KF-16 조종사 : 적 도발 시 한 치의 오차 없이 철저히 응징하겠습니다. 필승!]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우기정) 

▶ [비디오머그] 공군, 2016년 새해 첫 초계비행 "영공 수호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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