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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날라" 긴장 속 신년맞이…세계증시 하락

<앵커>

2015년의 마지막 날 세계증시는 하락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미국은 우리시간으로 오늘(1일) 오후에 새해를 맞이 하는데요, 테러 공포 속에 신년 행사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습니다.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큰 공이 떨어지며 새해 소망이 적힌 색종이가 뿌려지는 뉴욕의 신년행사.

이번에도 화려한 대형 크리스탈 공이 낙하 준비를 마쳤습니다.

뉴욕은 한국 시간 오후 2시에 2016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IS의 테러 위협 속에 어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입니다.

최대 2백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임스스퀘어에는 사상 최대인 6천 명의 경찰관이 투입됐고 보안검색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엘리사/뉴욕 시민 : 올해도 안전할 겁니다. IS 위협으로 배낭도 못 갖고 들어올 정도로 보안검색이 엄격하니까요.]

2015년 마지막 거래가 진행된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도 주요국 모두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과 국제유가의 약세 전망 속에 기대했던 산타 랠리는 없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부진 속에 단행된 미국의 긴축정책이 가져올 부작용, 또 계속되는 중국의 경기둔화 조짐이 2016년 세계 경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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