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바마, 인턴과의 대화서 "슬프지만 나도 죽음을 상상"

오바마, 인턴과의 대화서 "슬프지만 나도 죽음을 상상"
"나도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다. 슬프지만 그래서 나도 죽음을 상상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최근 '백악관 인턴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피력했다.

54세인 오바마 대통령은 "홀로 생각해보니,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내가 기억할 일은 내 직업과 관련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운을 뗏다.

그러면서 그는 "그랜트 공원이나 내가 당선됐던 일들을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심지어 오바마케어가 통과된 일을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살과 14살의 두 딸을 둔 아버지인 오바마 대통령은 "내가 기억할 일은 딸의 손을 잡고 함께 공원에 가 석양을 보거나 그네를 밀어주는 장면일 것"이라며 "그게 내가 임종 때 생각할 유일한 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래의 부모가 될 이들 인턴에게 "귀가하면 그냥 TV 앞에만 앉아있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다면 거기에 있는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냥 집에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거나 농구경기나 볼 게 아니라 자녀들과 시간을 함께 하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