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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 고발한 SBS 특종…'이렇게 뛰었습니다'

<앵커>

이번 순서는 올 한해 SBS 기자들이 어떻게 뛰었고, 또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2015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SBS의 특종 기사들을 유영수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18조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인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이,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로 큰 차질을 빚게 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굴, 보도했습니다.

사업의 숨겨졌던 부실을 찾아 연속 보도함으로써, 자칫 은폐될 뻔한 부조리를 고발했습니다.

[김태훈/SBS 기자·'KF-X 사업 차질' 취재 : KF-X 사업은 방위사업청만의 사업이었는데, 이제는 청와대, 정부 그리고 국민이 관심을 갖는 국책사업이 됐고, 예산과 인력도 늘어나서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이 경력 판사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상 검증을 했다는 의혹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시인하고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서울대 성희롱 교수(녹취) : 뽀뽀하고 허그를 하고 안고 뒹굴고 온갖 짓을 다 하지만 그건(처녀성) 지켜 줄게.]

서울대 교수가 낯뜨거운 말로 학생들을 상습 성희롱했다는 사실을 고발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권 문제는 항상 SBS 취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북한의 지뢰 도발로 중상을 입은 하재헌 하사처럼 공무 중 부상을 당해도, 스스로 진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제도의 허점을 고발했고, 윤 일병 폭행 사건의 주범인 이 모 병장이 국군 교도소에서도 다른 수감자들에게 가혹 행위를 하다가 적발된 사실을 보도해 군내 인권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SBS '스브스 뉴스'는 SNS에 적합한 혁신적인 뉴스 공급 모델로 디지털 저널리즘을 선도했다는 점을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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